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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독살된 美 복권 당첨자, 범인은 아내?
2013-01-10 00:00 국제

[앵커멘트]

미국에서 백만 달러짜리 복권에 당첨된 남성이
독살당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그의 아내가 용의선상에 올랐습니다.

산불이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호주에서는
바닷물 속에 뛰어들어 목숨을 건진 일가족이 화젭니다.

오늘의 세계, 정혜연 기잡니다.




[리포트]

백만 달러, 11억 원짜리 복권에 당첨된 행운도 잠시,
우루즈 칸씨는 지난해 여름
당첨금을 받은 그날 밤 운명을 달리했습니다.

[녹취: 지미 / 인근 편의점 주인]
"매우 친절하고 유머 감각 있는데다
성실히 일하는 사람이었어요."

의문을 품은 친척들의 요청으로
최근 뒤늦게 독극물 검사가 이뤄졌고
시신에서 치사량의 청산가리가 검출됐습니다.

사망 하루 전, 아내가 만든 카레를 먹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아내가 용의 선상에 올랐지만
아내는 혐의를 강력 부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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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째 호주 전역을 집어삼킬 듯 번지는 산불.

남부 태즈메이니아주 해변에
노부부와 손주 5명이 머물던
외딴 집에도 산불이 덮쳤습니다.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에서 노부부는
손주 5명을 안고 바닷물로 뛰어들었습니다.

[녹취: 팀 / 외할아버지]
"사방이 연기와 불길에 둘러싸여 분간이 안갔죠.
두렵고 매우 위험했지만 계속 뛰었습니다."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이들은
바닷가 간이부두 아래에서
공포의 세 시간을 견딘 끝에 구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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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새 공원 일대에서 발견된 시신만 4구.

멕시코 당국은 이들이 거리를 떠도는
개떼의 공격에 숨진 것으로 보고

유기견 수십 마리를 잡아 가뒀습니다.

하지만 유족들은 상식적으로 공원에서
개들의 공격을 받고 사람이 죽었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재조사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채널A 뉴스 정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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