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뉴스 와이드]주가조작 수법 점점 교묘해져…금감원, 불공정 거래 주위보 발령
2013-01-16 00:00 경제

[앵커멘트]

주가를 조작해
차익을 챙기는 행위가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급기야 금융감독원이
불공정 거래 주의보까지
발령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류원식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테마주 주가 조작 수법의 하나였던
이른바 ‘상한가 굳히기’.

자금이 풍부한 주가조작 세력이
상한가 가까이 뛴 테마주가 있으면
상한가로 사겠다고 대량 주문을 해
종가를 더 끌어올립니다.

다음날 일반 투자자들이
유망해 보이는 이 종목을 사들여 주가가 더 오르면
작전세력은 보유 주식을 모두 팔아
차익을 남깁니다.

조작꾼 A 씨는 이런 수법으로
54억 원을 챙겼습니다.

1초 단위로 한 주씩 수백 차례 매매 주문을 합니다.

이렇게 일반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어
차츰차츰 주가를 끌어올린 뒤
미리 사놨던 주식을 팔아 치웁니다.

단주매매 수법으로
수천~수억 원을 챙긴 투자자 3명도
검찰에 고발됐습니다.

또 케이블이나 인터넷방송 등에서
증권 전문가와 시세작전 세력이 짜고서
일반 투자자를 속여 주가를 띄우는 수법도
크게 늘었습니다.

금감원은 테마주에 대한 경고와 함께
증권방송 전문가의 종목 추천을
맹신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채널A 뉴스 류원식입니다.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