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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오바마, 취임식 직후 한국장교와 화상 만남 가진다
2013-01-19 00:00 정치

[앵커멘트]

다음 주 취임식을 갖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취임식 직후 한국군 현역 장교와 화상으로 대화를 나눕니다.

올해 한미동맹 60주년을 맞아 한반도를 비롯한 동아시아 안보의 중요성을 염두에 두고 동맹국을 배려한 것으로해석됩니다.

홍성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바마 대통령이
현지 시간으로 21일 취임식 직후 열리는 첫 공식 연회에서
한국군 현역 장교와 화상 면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대상 장교는
육군사관학교 재학 당시 미 육사인 웨스트포인트에 교환학생으로 다녀온 영관급 장교가 유력합니다.

이는 백악관이
올해 60주년을 맞은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의도로
보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공식 연회 때
해외 파병 미군 부대 중 유일하게
주한미군 2사단을 위성 연결해 장병들과

만남을 가질 계획입니다.

미국의 역대 대통령 취임식 공식 연회 때는 항상
주요 파병 부대 가운데 한 곳을 연결해
새 정부가 추진할 국제 안보 전략의 기조를 내비쳤습니다.

주한미군 부대가
이러한 화상 연결 대상으로 선정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특히
오바마 1기 정부가
국방정책의 초점을 중동에서 동아시아로 수정해
지난해 1월 발표한 신 국방전략지침이
반영된 것이란 해석도 나옵니다.

[인터뷰 : 신인균 대표]
“미국이 한미동맹의 가치를 아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반증이 되고요. 더구나 작년부터 이어온 미국의 신 국방정책의 대 중국 포위 전략에서 한미 동맹을 굉장히 중요한 가치로 쓰고 싶다는 속내가 들어있는 것으로”


한반도 안보의 위협요인인 북한은 물론
최근 군비 확장에 집중하는 중국을
견제하려는 의도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채널A 뉴스 홍성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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