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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4년새 환자 44% 증가…골다공증 막으려면 어떻게?
2013-01-23 00:00 사회

[앵커멘트]
골다공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최근 4년새
44%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여성환자가
남성 환자보다 12배 정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뼈 건강을 지키기 위해선 무엇보다
짜게 먹지 않는 게 좋다고 합니다.

백미선 기잡니다.


[리포트]
최근 빙판길에서 넘어진 63살 김란이 씨.

보통 사람들보다 뼈가 약한 바람에
허리뼈가 주저앉았습니다.

[인터뷰: 김란이(63) / 척추 골절 환자]
"어디 아프거나 하지 않으니까 신경 안 썼거든요.
이번에 넘어져서 병원 오고나서 골다공증인걸 알았어요."

뼈 노화로 인해 생기는 골다공증은
환자의 94%가 50대 이상 여성입니다.

하지만 젊은 여성 환자들도 적지 않습니다.

올해 35살인 김은정 씨는
빙판길에서 넘어져 고관절이 부러졌습니다.

또래 여성들의 경우 타박상에 그칠 부상이지만
뼈 밀도가 낮아 수술 뒤 치료에 두 세달이 걸립니다.

[인터뷰: 정봉성/ 부민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뼈를 튼튼하게 하는데 칼슘이 필수적인데,
채식주의나 극심한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칼슘 흡수율이 낮아집니다."

[스탠드업: 백미선 기자]
골다공증을 예방하려면
뼈에 좋은 멸치와 우유를 충분히 섭취하고
칼슘 흡수를 방해하는
짠 음식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소금에 든 나트륨은
칼슘과 경쟁적으로 흡수가 일어나는데,
나트륨 섭취가 많아지면
상대적으로 칼슘의 흡수가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흔히 뼈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도가니탕도
너무 많이 먹으면
인 섭취가 많아져 오히려 칼슘 흡수가 떨어집니다.

뼈를 단단하게 하기 위해선
하루 20-30분 햇볕을 쬐면서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채널A 뉴스 백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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