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뉴스 와이드]‘4대강 사업’ 정부-감사원 정면 충돌
2013-01-24 00:00 사회

[앵커멘트]
(남) 4대강 사업 감사 결과를 놓고
정부와 감사원이 반박에 재반박을 거듭하며
전례없는 정부간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여) 청와대는 감사원이 해당 부처에
압력 전화를 넣었다는 의혹에 대해 진상조사에 나섰습니다.

임수정 기잡니다.


[리포트]
정부 부처간 갈등 양상으로 번진 4대강 사업.

어제 국무총리실 주도로 관계 부처가 4대강의 보는 안전하며
감사원 결과를 반박하고 재검증에 나서자,

한 시간도 안돼 양건 감사원장은 감사원 감사는
정확했다고 재반박했습니다.

양측은 부처끼리 정면 충돌하는
볼썽사나운 모습으로 비춰질까
조심하고 있지만 갈등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4대강 감사와 관련해 감사원이 국토해양부 등
해당 부처에 이의를 제기하지 말라는
압력 전화를 걸었다는 의혹에 대해
진상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감사원은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라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국무총리실이 부담을 감수하고 나선 것은
이명박 정부의 핵심 사업인 4대강 사업이
‘총체적 부실’로 인식되는 것을 막기 위해섭니다.

하지만 4대강 사업에 문제가 없다고
결론 내린 1차 감사 당시 감사원장이
김황식 국무총리였다는 점에서 또 다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싱크:박기춘 민주당 원내대표]
"부실 감사로 사대강을 악화시킨 사람이 김황식 총리 아닌가?
김황식이 이를 검증한다고 하니 고양이한테 생선 맡기는 꼴이다"

4대강 사업의 감사 결과를 둘러싼
갈등과 논란이 부처와 정치권으로 갈수록 확산되고 있습니다.

채널 A 뉴스 임수정입니다.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