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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뉴스룸]157명 탄 에티오피아 여객기 추락…“전원 사망”
2019-03-11 12:03 국제

글로벌뉴스룸입니다.

종이처럼 구겨진 비행기 잔해들이 들판에 나뒹굴고 있는데요.

에티오피아 항공 여객기 추락 현장입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전 10시 44분쯤,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케냐 수도 나이로비로 향하던 비행기가 추락했습니다.

이륙 6분 만에 급상승과 하강을 반복하며 요동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사고로 비행기에 타고 있던 승객과 승무원 등 157명 전원이 숨졌습니다.

사고기엔 케냐, 캐나다, 미국 등 35개국 국적자가 포함됐는데요.

우리 외교부는 오늘, 한국인 탑승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비행기는 보잉 737 맥스로, 4개월 전 189명의 목숨을 앗아간 인도네시아 라이언에어 사고기와 같은 기종입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베네수엘라에선 정전 사태가 나흘째 지속되고 있는데요.

병원 같은 필수 시설에도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어둠 속에서 휴대전화 불빛을 켜고 신생아에게 손으로 인공호흡을 할 정도인데요.

현지 언론은 병원에 전기공급이 불안정해 최근 넉 달간 79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대규모 정전사태가 이어진 나흘 동안 투석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한 환자만 15명에 이릅니다.

23개 주 중 22개 주에 전기가 끊긴 가운데 아직도 복구되지 않고 있는데요.

발전 시설이 워낙 낡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존 볼턴 미 국가안보보좌관이 잇따라 방송에 출연해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데요.

이번엔 "눈도 안 깜빡이고 북한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볼턴 보좌관은 미국 ABC방송에 출연해 다양한 정찰 자산으로 북한을 감시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한 건데요.

미사일이나 위성을 발사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엔 답을 피했습니다.

또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움직임과 관련해 한국이 북한과 대화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오늘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통화해
이 부분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채널A뉴스 김윤정입니다.

영상취재 이승훈
영상편집 최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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