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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연 소식지 맡은 윤미향 남편 회사
2020-05-13 17:21 정치 데스크


■ 방송 : 채널A 정치데스크 (16:30~17:50)
■ 방송일 : 2020년 5월 13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민지 정치부 기자, 조대원 정치평론가, 여상원 변호사, 김관옥 계명대 교수

[이용환]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당선인의 남편과 관련된 이야기인데요. 정대협이라고 정의기억연대의 전신이죠. 정대협과 정의기억연대가 2015년도부터 지난해까지 소식지를 발간해왔습니다. 그런데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당선인의 남편이 대표로 있는 수원의 한 인터넷 신문사에서 이 소식지의 편집과 디자인을 맡아온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김관옥 계명대 교수]
우리가 재벌들을 비판할 때 많이 경우를 드는 것 중 하나가 내부거래거든요. 지금 만약 이게 사실이고 그렇다고 한다면 굉장히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부러라도 제척해서 그 회사에 어떤 것을 맡기지 않는 게 좋았을 텐데요. 왜냐하면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조하는 시민단체의 부분이고 기부금과 지원금으로 운영되는 시민단체이기 때문에 가족끼리의 거래는 순수성을 훼손할 수 있는 측면이 있습니다.

[이용환]
그제 정의기억연대 측에서 이번 논란과 관련해서 반박 내지 해명을 하는 기자회견을 가졌었습니다. 김 기자, 윤미향 당선인의 남편 회사 이야기가 거론되지 않았던가요?

[김민지]
그렇습니다. 가족끼리의 거래가 있던 것으로 보이면서 많은 의혹들이 제기됐고, 당연히 기자회견 자리에서도 그 질문이 나왔는데요. 단호하게 부인하는 모습이 연출됐습니다. 하지만 야당에서는 부부 품앗이라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서울 마포에 있는 정대협・정의연 소식지를 굳이 수원에 있는 인터넷 신문사에 맡긴 이유가 뭔지 모르겠다”며 “부부가 서로 품앗이로 지원되고 홍보비로 지출됐다면 도덕적 해이 아니냐”고 비판했습니다.

[이용환]
정의기억연대 쪽에서는 “(기자회견) 당시 배너 관련 홍보비 지출이 없냐고 물어봐서 없다고 대답한 것”이라며 “다른 곳과 견적 비교한 뒤 수원에 있는 인터넷 신문사에 신문 제작 맡기고 노동의 대가를 지급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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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호현지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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