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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아들 의혹 중에 檢 간부들과 만찬
2020-05-13 17:36 정치 데스크


■ 방송 : 채널A 정치데스크 (16:30~17:50)
■ 방송일 : 2020년 5월 13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민지 정치부 기자, 조대원 정치평론가, 여상원 변호사, 김관옥 계명대 교수

[이용환 앵커]
추 장관이 법무부 장관에 임명될 당시 추미애 장관의 아들과 관련된 의혹이 하나 불거진 바 있었습니다.

[김민지 정치부 기자]
어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수도권의 검찰 형사부장들과 회동을 가졌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부적절한 만찬이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아들이 휴가를 갔다가 미복귀한 논란과 관련해, 이 만찬 자리에 이 의혹을 수사 중인 관계자들이 포함돼있었다는 지적입니다. 간부 관계자가 만찬에 참석했기 때문에 본인 자식과 관련한 압력으로 비칠 수 있는 모습이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이용환]
당장 이런 지적이 나옵니다. 당장 검사 출신 변호사는 “자기 사건이 있는 상태에서 사건 배당을 받은 지검 관계자들을 부른 건 시기상 부적절해 보인다”고 했습니다

[김관옥 계명대 교수]
저는 거기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장관 업무를 수행하는 데에 한 부분이다. 2월에 검사장 만찬이 코로나 때문에 연기됐어요. 실질적으로 검찰 간부들과 만나는 건 지금이 처음인 거거든요. 현 정부가 검찰개혁에서 추진하는 것 중 하나가 형사부와 공판부를 강화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형사부장들에게 검찰 개혁의 건의사항이라든가 형사부 강화방안 그런 것들을 물어보는 취지가 있었을 겁니다.

[조대원 정치평론가]
뭐든 시기와 때가 있는 겁니다. 상황이 본인 가족과 연루된 사건의 당사자를 부른다는 게, 어쨌든 해당 직원 같은 경우 보통은 수석 부장을 보냈는데 여기가 도리어 정무적인 판단을 해서 차석 부장을 보냈다는 것 아닙니까. 그만큼 부담을 느끼기 싫었다는 반증입니다.

[여상원 변호사]
김관옥 교수님 말씀대로 저 자리에서 추미애 장관이 부장들에게 내 아들 사건 있으니 이래라 저래라 이건 안 했을 겁니다.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건 안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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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호현지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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