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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손에 들린 투표용지…선관위 “탈취 추정”
2020-05-13 17:42 정치 데스크


■ 방송 : 채널A 정치데스크 (16:30~17:50)
■ 방송일 : 2020년 5월 13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민지 정치부 기자, 조대원 정치평론가, 여상원 변호사, 김관옥 계명대 교수

[이용환 앵커]
미래통합당의 민경욱 의원이 이번 4.15 총선에 뭔가 부정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사실을 줄곧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김 기자, 이번에 민경욱 의원이 주장한 것과 관련해서 뭔가 새로운 뉴스가 하나 나왔다면서요?

[김민지 정치부 기자]
그제 민경욱 의원이 투표조작설을 제기하는 기자회견을 가진 자리에서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기표 되지 않은 채 무더기로 발견된 비례대표 투표용지가 있다”, “내가 투표용지를 확보한 것 자체가 사전투표 조작 증거”라고 하면서 투표용지들을 흔들어보였습니다. 그런데 중앙선관위는 어제 민 의원이 입수한 투표용지는 누군가 탈취한 것으로 추정되니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해서 논란입니다.

[이용환]
그러니까 민 의원이 저렇게 흔들어 보이고 있는 비례투표용지는 잔여 투표용지였다는 겁니다. 그 지역에서 투표하고 남은 비례 투표용지였는데요. 선관위가 그것이 분실이 됐다는 사실은 인정했습니다.

[김관옥 계명대 교수]
선관위는 이게 사전투표 용지가 아니라 본 투표용지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민경욱 의원 같은 경우 사전 투표에 부정이 있었다고 주장하거든요. 거기에 오류가 있는 것인데요. 저는 투표용지를 선관위가 아닌 사람이 저렇게 들고 있다는 것 자체가 소름이 끼칩니다. 어떤 경우건 저게 어떻게 해서 유출이 됐고 누가 그랬는지 실제로 부정선거가 있었는지 이것은 확실히 해야만 우리가 공정 선거에 대한 신뢰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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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호현지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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