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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도, 강사도 ‘클럽발 전파자’ 됐다
2020-05-13 17:49 정치 데스크


■ 방송 : 채널A 정치데스크 (16:30~17:50)
■ 방송일 : 2020년 5월 13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민지 정치부 기자, 여상원 변호사, 김관옥 계명대 교수,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

[이용환 앵커]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의 확산 조짐이 심상치 않습니다. 김 기자, 당초 이태원 클럽 다섯 군데에서 시작했는데 클럽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면서요?

[김민지 정치부 기자]
그렇습니다. 첫 확진자가 나왔던 다섯 개 업소를 위주로 생겼었는데요. 이와 동떨어진 다른 클럽에서도 계속 발생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가 계속해서 늘어나서 지금 현재는 전국 122명이고요. 서울이 69명으로 가장 많고 인천과 경기 위주, 지역까지도 확산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용환]
백 교수가 보시기에는 지금 클럽도 아홉 군데로 늘었고 확진자 숫자도 122명입니다.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건가요?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자진해서 진단을 받는 사람들도 굉장히 늘어서 결국 만 명을 다 진단하려고 하는 상황입니다. 생각보다 숫자 자체는 그다지 크지 않아서 다행인 건 분명합니다.

[이용환]
122명이 크진 않은 겁니까?

[백순영]
지금 상황에서 보면 일주일에 119명인데 지금 일주일 동안의 추이를 보면 전체 숫자로는 크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모르는, 자진해서 진단을 받지 않는 사람들이 보이기 때문에 공포스러운 부분이 분명히 있습니다. 결국 진단을 안 받고 추적이 되는 사람들이 나오기 시작한 부분이 현 상황입니다. 다음 주까지의 추이를 봐야만 현 상황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용환]
이태원 클럽에서 확진된 한 명의 확진자가 무려 열흘에 가까운 시간 동안 서울 시내를 여기저기 활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2일에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가 그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남성인데요. 걱정스러운 대목은 무증상 상태였다는 거죠.

[백순영]
일반적으로 젊은 사람들이 일상생활을 할 때 무증상인 경우 진단을 받으러 가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태원에서 노출되신 분들은, 사실 그 지역 전체가 4월 24일부터 5월 6일 사이에는 전체가 다 위험지역이라고 볼 수 있거든요. 동시간대에 접촉 또는 체류했던 분들은 전부 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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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호현지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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