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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열치열’ 등산과 마라톤을 한번에…산악 마라톤의 묘미
2020-06-21 20:00 스포츠

무더위에 산을 걸어올라가도 힘든 요즘,

거침없이 산을 달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떤 매력에 빠져드는 건지, 함께 달려봤습니다.

[리포트]
울창하게 자란 나무들이 시원함을 주는 산길.

간단하게 몸을 풀더니… 달리기 시작합니다.

등산과 마라톤을 한 번에 즐기는 산악 마라톤 마니아들.

"산을 걸어 올라가기도 힘든데, 이렇게 뛰어 올라갑니다."

작은 보폭으로 사뿐사뿐 올라가고 내리막에선 리듬을 타듯 빠른 속도로 내려옵니다.

일반인이 약 8시간 정도 걸리는 한라산 정상을 이들은 2~3시간이면 정복합니다.

한계를 즐기는 산악마라톤은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100km 코스는 32시간 안에 완주해야 합니다.

평지 100km를 달릴 때보다 시간이 2배 이상 걸립니다.

Q. 산악 마라톤의 매력은?

노희성 / 산악 마라톤 선수
성취 아닐까요? 자기만의 도전? 매력은 달려 본 사람만 알 거 같아요.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도 있습니다. 산악마라톤의 특별한 매력입니다.

Q. 이 빈 / 산악 마라톤 선수
산에 올라가면 경치도 좋고, 내리막 내려갈 때 희열은… 제일 즐거워요.

우리나라도 한라산, 지리산 등에서 펼쳐지는 대회에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가 커지고 있습니다.

자연 속에서 호흡하며 즐기는 아름다운 풍광은 일반도로가 줄 수 없는 즐거움입니다.

육체적, 정신적 한계를 극복해야 하지만 그만큼 성취감이 큽니다.

산악마라톤에 한번 빠져들면 헤어나오지 못 한다는 이유가 여가 있나 봅니다.

지금까지 스포츠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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