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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고심 끝에 고른 첫 행보는 ‘2030 만남’
2021-08-01 19:13 뉴스A

야권으로 갑니다.

내년 대선에서 2030 영향력이 상당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특히 국민의힘은 당대표, 당대변인에 청년을 뽑았는데요.

윤석열 전 총장도 입당하자마자 청년들부터 만났습니다.

안보겸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입당 후 첫 행보로 선택한 건 청년과의 대화였습니다.

장예찬 청년특보가 중심이 돼 구성한 싱크탱크 상상 23 오픈 세미나에서 스마트팜과 블록체인 등 차세대 산업 종사자를 포함한 청년 10여 명을 만난 겁니다.

[윤석열 / 전 검찰총장]
"기성세대들이 설계하고 해결 못한 청년세대를 위한 정책을 직접 연구하고 설계하겠다는 시도에 대해 격렬한 지지를 표합니다."

진입장벽 때문에 고민이라는 청년 농업인에게는 규제 완화를 강조했습니다.

[권미진 / 애그유니 대표]
"미래 산업을 준비하는 기업들이 농업 관련 학교나 현재 유휴 공간들도 굉장히 많잖아요. 진입할 수 있는 진입 장벽을 낮출 수 있는 정책들을 고민해주시면 감사할 거 같은데, 견해가 궁금합니다."

[윤석열 / 전 검찰총장]
"청년들의 스타트업으로서 디지털과 농업을 결부시킨 스마트팜을 발전하려면 그걸 가로막고 있는 규제부터 많이 풀어야 된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안을 들은 후에는 감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윤석열 / 전 검찰총장]
"청년 세대의 사고와 아이디어가 실사구시, 실용주의, 탈이념에 딱 부응하는 것이기 때문에 공부도 많이 하고,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윤 전 총장은 대선 출마 선언 직후에도 청년 스타트업 대표, 카이스트 학생 등을 만났습니다.

내년 대선 승리를 위해서는 2030세대의 마음을 얻어야 한다는 판단에서 집중 공략을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한편 입당 다음날인 어제 진행된 한 여론조사에서는 윤 전 총장이 이재명 경기지사,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가상대결에서 각각 10%포인트 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

안보겸 기자
abg@donga.com

영상취재 : 김기태
영상편집 : 변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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