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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만난 최재형 “전 국민 지원금은 매표행위”
2021-08-01 19:15 뉴스A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어떨까요?

입당한 후론 당내 인사를 만나거나 실향민을 찾으며 보수 주자로, 선명성을 보여 왔는데 오늘 첫 민생행보로 이태원에서 소상공인을 만났습니다.

전국민 재난지원금은 돈주고 표사는 거란 거센 비판도 했습니다.

이다해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입당 후 첫 민생행보로 서울 이태원을 찾았습니다.

현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과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타격을 입은 자영업자 앞에서 전국민 재난지원금 등 정부 여당의 정책을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최재형 / 전 감사원장]
"정부가 전 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주는 것은 옳지 않다 생각합니다.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그것은 정치적인 매표행위다."

피해가 많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지원을 집중해야 한다는 겁니다.

획일적인 영업시간 제한으로 막대한 손실을 보고 있다는 호소를 듣고, 탄력적 방역수칙 적용을 대안으로 제시했습니다.

[자영업자]
"1년 5개월, 6개월동안 월급 하나 없이 한달에 최소 3천만 원에서 몇 억씩 손해보면서 1년 5개월동안 살아 볼 수 있어? (묻고 싶습니다)"

[최재형 / 전 감사원장]
"실제 영업시간에 맞춰서 그분들이 적어도 기본적인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탄력적으로 영업시간 제한을 운영해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거리두기 4단계에서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집합을 금지하는 것을 두고서는 "정부가 낮과 저녁에 허용 인원을 달리 하는 합리적 이유를 설명하지 않아 납득하기 어려운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최 전 원장은 어제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을 "범죄와 다름없다"고 비판하는 등 연일 현 정부의 정책에 날을 세우고 있습니다.

최 전 원장은 오는 4일로 예정된 비대면 출마선언에서 감사원장을 중도에 사임한 배경을 설명하고 청년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한 비전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

cando@donga.com

영상취재: 김기태
영상편집: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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