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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 가르는 홈런에 웃고 우는 한국시리즈
2022-11-08 19:46 뉴스A

[앵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어제 극적인 끝내기 홈런이 터졌습니다.

오늘 SSG가 이긴다면 우승을 차지하게 되는데요,

인천으로 가보겠습니다.

정윤철 기자, 경기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한국시리즈 6차전이 열리고 있는 SSG랜더스필드입니다.

포스트시즌 10경기 연속 만원관중을 기록한 가운데, 우승까지 1승이 남은 SSG와 벼랑 끝에 몰린 키움이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4회 초 키움이 임지열의 2점 홈런으로 앞서나갔는데요.

SSG는 이어진 공격에서 안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2점을 획득했습니다.

4회 현재 양팀은 2-2로 맞서고 있습니다.

이번 한국시리즈는 홈런으로 양팀의 운명이 여러 번 갈렸는데요,

오늘도 경기 후반 극적인 홈런이 터질지 관심입니다.

앞서 5차전까지 양팀을 통틀어 8개의 홈런이 나왔습니다.

어제 SSG는 8회 최정의 2점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한 뒤, 9회말 대타 김강민이 극적인 끝내기 3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대타가 끝내기 홈런을 친 건 김강민이 처음입니다.

[김강민 / SSG(어제)]
"앞에 최주환 선수나 찬스를 만들어줘서 제가 마지막에 홈런을 쳤는데. 아직도 믿기지 않습니다."

1차전에서는 9회 키움의 대타 전병우가 역전 2점 홈런을 터뜨리자, SSG가 곧바로 대타 김강민의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어 연장 승부가 펼쳐지기도 했습니다.

3차전에서는 0-1로 끌려가던 SSG가, 8회에 나온 라가레스의 역전 2점 홈런을 앞세워 승리를 거뒀습니다.

전신인 SK 시절을 포함해 5번째 우승을 노리는 SSG와 첫 우승에 도전하는 키움.

'야구의 꽃'인 시원한 홈런 한방이 치열한 양 팀의 승부를 더욱 뜨겁게 만들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정윤철입니다.

영상취재 : 한일웅
영상편집 : 천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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