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얘기를 좀 해보겠습니다.
정말 인상적인 장면들 ‘드론 쇼’, ‘인면조’, ‘성화 봉송’ 정말 많았는데 이제 5년이 흘렀잖아요.
어떤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까.
Q. 말씀을 듣다 보니까 송승환 감독님이 아역부터 시작하셨고 DJ나 MC도 많이 보셔서 대중적으로 부드러운 이미지인데 승부욕이 좀 있으신가 봐요?
Q. 요즘에는 두 발을 뻗고 주무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떻습니까, 예술 감독직을 처음에 제안 받았어요.
수락할 때 기쁘기도 했지만 승부욕이 있으신 성격이라면 덜컥 겁도 났을 것 같습니다
Q. 그때 수락하고 나서 이어령 선생님을 찾아가셨잖아요?
Q. 쭉 좋은 얘기만 해 주셨는데 ‘이거 괜히 한다고 했다’ 후회하는 부분도 있습니까?
Q. 평창올림픽 총감독직은 수락하셨지만 예전에 내가 잘한 것 중 하나가 문화부 장관직을 수락하지 않았던 것이라는 인터뷰를 봤습니다 당시 얘기 좀 해 주실 수 있을까요?
Q. 지금도 전혀 후회하지 않으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