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3월 21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종혁 국민의힘 고양병 당협위원장, 김현아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복기왕 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 장윤미 변호사
[이용환 앵커]
유시민 전 이사장, 어제 유튜브 출연해서 이인규 씨 회고록 관련해서 먼저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전반적인 취지는 이런 것 같습니다. 회고록 내용의 대부분은 사실인지 아닌지를 다툴만한 가치조차 없다. 이런 입장인 것 같은데요. 유시민 전 이사장의 목소리가 추가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어서 듣고 가시죠. 네, 유시민 이사장은 저렇게 이야기했고 이인규 변호사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인가요? 또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내가 직접 경험한, 수사 기록에 있는 내용을 팩트에 기반해서 적은 것입니다. 책에 문제가 있다면 정치검사니 뭐니 추상적으로 저를 비판하지 마시고요,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잘못되었는지 지적해 주십시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복기왕 위원장님, 추상적으로 말고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잘못되었는지 지적해달라는 이인규 변호사의 저 이야기에 복 위원장님은 어떻게 화답하시겠습니까?
[복기왕 민주당 충남도당 위원]
‘본인 그라운드로 들어와라.’ 이런 말 아니겠습니까? 아까 김종혁 위원장님 말씀하신 것처럼 왜 이 시기에 노무현 전 대통령을 모욕하는 이런 책이 나오는지 잘 이해가 안 갑니다. 있다면 두 가지 이유 정도가 될 텐데 이인규 당시 검사가 ‘나는 검사로서 열심히 수사만 한 것인데 나쁜 검사로 찍혔다. 그래서 나는 다시 명예 회복하고 싶다. 검찰 공화국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지금은 이제 검사가 힘을 쓰고 있으니 지금 책을 내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겠느냐.’라는 생각이 하나 들어가 있는 것 같고.
또 하나는 지금 민주당과 진보 진영이 김대중 전 대통령은 너무 오래전 어른이고 그리고 실제 현재 막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분들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노무현 키즈로 시작해서 문재인을 지지하고 지금 이제 이재명을 지지하는 어떤 이런 그룹들이 주류인데, 여기에 도덕적인 타격을 조금 가하고 싶다는 정치적 의사가 숨겨져 있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여기에 대해서 하나하나 팩트를 가지고 갑론을박을 가리면 결국 이인규 씨가, 혹은 이인규 씨의 배후에 어떤 세력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이들이 의도하는 대로 그냥 따라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몇 가지 중요한 팩트에 대해서만 지적하고 그냥 두는 게 낫다. 이런 판단을 내리는 것이 저는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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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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