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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세는 기계 들고온 北”…안부수, ‘불법 대북송금’ 혐의
2023-03-21 12:45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3월 21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종혁 국민의힘 고양병 당협위원장, 김현아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복기왕 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 장윤미 변호사

[이용환 앵커]
이번에는 이 이야기 조금 해보겠습니다. 대북송금 이야기를 잠깐 해볼 텐데, 한 번 보시죠. 그래픽을 한 번 보시죠. 지폐계수기까지 들고 와서 돈을 세었다, 북한 측 인사들이. 이런 이야기인데, 2019년 1월에 중국 선양에 있는 북한 식당에서 안부수 아태협 회장과 아태협 본부장이었던 사람이 북한 식당에서 송명철 조선아태위 부실장한테 돈을 전달을 했어요. A 씨가 직접 손명철한테 돈을 전달했는데, 캐리어에 180만 위안, 중국 돈 3억 2000, 쇼핑백에 14만 5000 달러, 한 1억 6000 해서 전달을 했다는 겁니다. 그랬더니 이 송명철이라는 사람이 돈 받더니 저 옆방에 지폐계수기가 있는데, 거기에서 돈을 세었답니다, 저게 맞는지. 그러고 나서 돈을 세어 본 이후에 ‘돈을 모자란다.’ 해서 추가로 6~7천 위안 정도를 더 전달했다. 이런 보도인데, 장윤미 변호사님. 이것은 지폐계수기 이야기까지 나왔는데 이것은 어떻게 봐야 되는 것일까요?

[장윤미 변호사]
이게 수사가 지금 아태협 같은 경우에는 대북송금을 했다는 사실을 전제해서 이게 다 관련 규정을 어긴 것 아니겠습니까. 북한이 규제 대상국이고 한데 현금 다발을 주었다는 부분, 이 부분이 사실 이재명 대표로 수사로까지, 그러니까 성남시를 대신해서, 경기도를 대신해서 북한에 돈을 보냈다는 사실까지 경유해가는 데에는 상당히 거리감이 있어 보입니다. 일단 본인들은 북한에 돈을 낼 충분한 동인은 있었어요. 이런 동기가 있었습니다.

쌍방울 이야기로 돌아오자면 쌍방울은 북한으로부터 희토류 등을, 광물을 독자적으로 수입을 할 수 있는 권한을 얻었다는 이유로 주가에서 흔한 말로, 속된 말로 재미를 봅니다. 이 주식 가치가 상당히 뜨거든요. 그렇다면 이 기업의 어떤 이유로 본인들의 대북 사업에 불법을 자행하면서까지, 그리고 그것을 감내하면서까지 해야 되는 동인은 있었다는 겁니다. 지금 드러나고 있는 사실관계는 거기에 부합하는 것이지 무언가 민주당 인사들 내지 야권의 인사들이 결부되어 있다고 하는 그런 사실관계는 최소한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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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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