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5월 18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서정욱 변호사, 이승훈 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
[이용환 앵커]
15종. 41종 가운데 15종이, 15개가 P2E 관련 코인이었다. 이런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 15개 P2E 관련 코인 가운데는 제가 아까 잠깐 언급을 했습니다만 이 마브렉스라는 코인이 있는데요. 이 마브렉스 코인이 조금 이상하다,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유가 있겠죠. 한번 보시죠. 어제 KBS가 단독 보도한 내용입니다. 2022년 3월에 출시가 됩니다, 저 마브렉스라는 코인이 말이죠. 그리고 김남국 의원이 4월 21일에 첫 매수를 합니다. 출시가 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4월 21일 저 코인을 사요. 그런데 저 코인은 언제 거래소에 상장이 되냐 하면, 5월 6일에 상장이 됩니다. 김남국 의원이 4월 21일 첫 매수하고 5월 6일에 거래소에 상장되기까지 저 마브렉스 코인 가격이 폭등을 합니다, 폭등. 그런데 그 저 당시에 김남국 의원이 저 마브렉스를 얼마나, 얼마를 샀냐면 1만 9000개 정도를 샀어요. 한 10억 정도 됩니다.
그런데 저 과정에서 4월 21과 5월 6일 사이에서 저만큼을 사고, 또 저 과정에서 저 기간 동안 김남국 의원이 6200여 개를 팔아요. 거기서 얻은 이익, 3억 2000여만 원이다. 이런 이야기입니다. 그러니까 4월 20일에 사가지고 5월 6일에 거래소 상장되기까지 저 불과 어느 정도입니까? 한 보름 정도 만에 3억 2000만 원 정도의 수익을 얻었다. 그런데 아마 시청자 여러분들 이것 보시면서 ‘아니, 오케이. 3억 2000 번 것도 조금 이상하지만 아니 김남국 의원이 저 거래소 상장되기 전에 저 코인을 어떻게 살 수 있었던 거야?’ 이런 또 궁금증이 따라붙게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픽 돌려보죠. 당시 코인이 상장을 하면, 상장이 되면요. 급등을 해요. 가격이 확 뜁니다. 상장 직전에 김남국 의원이 사들였다는 것은 무엇인가 이 내부 정보를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뜻입니다. 이런 전문가의 워딩이 나왔습니다. 우리 이승훈 변호사 의견이 궁금해집니다.
[이승훈 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
일단은 이게 국회의원으로서의 도덕성 문제는 미공개 정보라든가 내부자 정보 등을 국회의원이라고 하는 지위에 있기 때문에 쉽게 받을 수 있다는 그런 것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부당하게 수익을 내는 경우에는 굉장히 청렴하지 못한 국회의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막는 것인데. 상장 전에 매입을 했다? 또는 어떻게 잡코인인데 이것이 정말 오를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굉장히 많은 돈을 투자하고, 그리고 많은 수익을 얻었다고 한다면 분명 의심해 볼 부분이라고 생각되고. 검찰이 이제 압수수색이 되었는데 이 부분에 조금 집중할 것이라고 봐요.
물론 이게 자본시장법 상의 증권이 아니기 때문에 ‘이것이 처벌 가능성이 있냐?’는 논외로 치더라도, 굉장히 도덕적으로는 굉장히 잘못된 부분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많이 봐야 된다. 다만, 상장 전에 매입을 했는데 이것이 폭등을 했다. 그런데 폭등을 한 시점마다 잘 팔아서 굉장히 많은 수익을 얻었다고 한다면 이것은 굉장히 비난받아야 되지만. 다만, 이것이 다시 폭등을 했다가 그때 팔지 못하고 또 폭락을 했다고 한다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하지 못했을 정황도 있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이 코인 매매 패턴을 보면서, 수익 패턴, 손실 패턴들을 보면서 김남국 의원의 부정한 행위가 있었는지 여부는 검찰 수사에서 조금 확실하게 조금 살펴봐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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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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