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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소아암 퇴치 캠페인 25주년…올해 2500만달러 기부
2023-09-22 14:59 경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가운데), 장재훈 현대차 사장(가운데 왼쪽),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COO(가운데 오른쪽)와 호프 온 휠스 어린이 홍보대사 및 재단 관계자, 의료진들이 현대 호프 온 휠스 25주년 행사에서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로널드 레이건 빌딩에서 소아암 퇴치를 위한 '현대 호프 온 휠스' 25주년 행사를 열고 2500만 달러를 기부했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을 비롯해 톰 코튼 상원의원, 마이크 켈리 하원의원 등 미 의회 의원들과 조현동 한국대사, 호프 온 휠스 홍보대사 어린이, 병원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호프 온 휠스는 현대차가 미국에서 진행하는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입니다. 지난 1998년 재단을 설립해 미국 딜러들과 소아암 어린이를 돕고 있습니다.

현대차 딜러가 자동차 1대 판매당 일정 금액을 적립하고, 현대차가 기부금을 더하는 방식으로 공동기금을 만들어 운영돼 왔습니다.

현재 미국에서 현대차 딜러 830여 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소아암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만드는 것을 돕고 투병 중인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현대차는 2500만 달러, 한화로 약 335억 원을 기부했습니다. 누적금액으로는 2억 2500만 달러, 약 3012억 원을 넘었습니다. 이 기부금으로 소아암을 치료하거나 치료제를 연구하는 175개 병원과 연구기관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호프 온 휠스의 궁극적인 목표는 소아암 종식"이라며 "현대차는 아이들의 암 치료뿐 아니라 치료 이후 삶의 여정까지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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