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가 22일 오전 개장식을 시작으로 한 달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출처: 강원세계산림엑스포조직위원회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가 오늘부터 다음달 22일까지 한달 간 대한민국 산림수도인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열립니다.

'세계인류의 미래, 산림에서 찾는다'를 주제로 열리는 산림엑스포는 고성 세계잼버리수련장을 비롯해 속초와 인제, 양양 등지에서 진행됩니다.

강원세계산림엑스포조직위원회는 미디어아트 영상과 가상현실 등을 활용해 5개 전시관을 운영합니다.

다양한 전시와 체험 행사가 마련돼 기후 위기 시대 산림의 가치와 중요성을 엿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산림 분야를 다루는 세계 최초의 엑스포인 만큼 11개 국가, 16개 지방점부가 참여하는 산림 분야 교류행사와 학술대회도 운영됩니다.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의 랜드마크 조형물인 솔방울전망대. 출처: 강원세계산림엑스포조직위원회
랜드마크 조형물인 솔방울전망대도 눈길을 끕니다.

아파트 15층 높이(45m)인 전망대는 휠체어로도 오를 수 있게 완만한 경사로 설계됐습니다. 전망대 정상에 오르면 설악산 울산바위와 주요 지점, 동해안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김진태 강원세계산림엑스포조직위원장은 "오늘부터 한 달간 세계 각국의 관계자들과 국내외 많은 관람객들이 이곳을 찾을 예정"이라며 "산림 관련 인류의 미래 방향과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이번 엑스포를 찾은 국내외 방문객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조직위는 올여름 파행으로 끝난 새만금 잼버리 대회를 반면교사로 삼아 재난 상황에 대비한 안전 대책 매뉴얼을 수립하고 행사가 끝날 때까지 안전 엑스포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