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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컷오프 시동…하위 20% 명단에 초긴장
2024-01-11 19:00 정치

[앵커]
민주당은 속도가 더 빠릅니다.

이미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내일 첫 공관위 회의를 여는데요.

컷오프에 시동을 거는 모습입니다.

현역 의원 평가 자료가 공관위로 넘어갔는데, 감점 대상인 하위 20% 명단이 담겨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 온통 이 명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이어서 배두헌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이 내일 공천관리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공천 작업에 착수합니다.

공관위가 가장 먼저 전달받은 자료는 '현역 평가 하위 20% 의원' 약 30여 명 명단.

어제 임혁백 공관위원장에게 직접 전달됐습니다.

총선기획단은 하위 평가를 받은 현역 의원들의 감점 비율을 높인 바 있습니다.

[조정식 /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평가 결과 하위 10% 이하에 해당되는 경우, 득표수의 100분의 30을 감산하도록 제안했습니다. 내일 공천관리위원회 1차 회의가 예정돼 있는데, 총선기획단에서 제안된 사항은 해당 공천관리기구에 이첩돼 적용될 것입니다."

민주당에선 현역평가 하위 20% 의원에 해당되면 경선 득표율에서 20~30% 깎입니다.

감점 폭이 커 사실상 컷오프 대상으로 꼽힙니다.

해당 의원들에게 불출마 권고가 이뤄질 수도 있습니다.

하위 20% 명단이라며 지라시까지 돌자, 민주당은 술렁이고 있습니다.

한 비명계 의원은 "이제 본격적인 칼질 시작인데 비명계를 전부 다 죽이진 못할 것"이라며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 

지도부는 출처가 불분명한 가짜뉴스에 대해 수사의뢰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최근 탈당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신당으로의 추가 이탈이 나올까 단속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채널A 뉴스 배두헌입니다.

영상취재:이 철
영상편집: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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