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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관리관 494억원…강남구청장 489억원
2024-03-28 08:42 사회

 인사혁신처 직원이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24년 고위공직자 정기재산변동사항 공개목록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8일 행정부 소속 정무직, 고위공무원 등의 재산 내역을 공직윤리시스템(PETI)과 관보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재산공개 대상자 중 총액 1위는 494억 5000만원을 신고한 최지영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이었습니다.

지난해 전체 1위였던 조성명 강남구청장(489억원)이 2위를 기록했고, 변필건 대검찰청 수원고등검찰청 검사장(438억 8000만원), 김동조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비서관(329억 3000만원), 김성수 경기도의회 의원(259억 7000만원)이 뒤를 이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약 74억8000만원을 신고했습니다. 지난해보다 약 2억1600만원 감소했습니다. 윤 대통령 신고 재산은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주택을 비롯해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 명의 부동산과 예금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광역단체장 중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59억7000만원)과 박형준 부산시장(56억원) 순이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1억1500만원대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전년 대비 3억여원 줄어든 수준입니다.

국회의원 가운데 13명이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 중 김남국 의원이 약 15억원으로 가장 많은 규모를 보유했습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번에 공개한 모든 공직자의 재산변동 사항을 오는 6월 말까지 심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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