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올해의 자동차'로 선정된 EV9(왼쪽)과 '올해의 고성능차'에 이름을 올린 아이오닉5 N(오른쪽).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그룹은 어제(현지시간) 미국 뉴욕 국제 오토쇼 '2024 월드카 어워즈'에서 기아 EV9이 '세계 올해의 자동차'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를 수상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의 아이오닉5 N도 '올해의 고성능차'에 이름을 올리며 현대차그룹은 총 3개 부문에서 수상했습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2020년 텔루라이드를 시작으로, 5년간 4차례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받았습니다.
특히, 2022년 아이오닉5, 2023년 아이오닉6에 이어 기아 EV9까지 전기차로 3년 연속 수상했습니다.
2004년 출범한 월드카 어워즈는 미국, 유럽, 중국, 한국, 일본, 인도 등 전 세계 32개 국가 자동차 전문기자 10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매년 비밀 투표로 수상작을 선정합니다. 북미 올해의 차(NACTOY), 유럽 올해의 차(COTY)와 함께 세계 3대 자동차 상으로 꼽힙니다.
현대차그룹 모델 3종 외에는 도요타 프리우스가 자동차 디자인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BMW 5시리즈(럭셔리 자동차), 볼보 EX30(도심형 자동차) 등이 부문별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