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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정류장 덮친 승용차…4명 다쳐
2024-04-25 19:29 사회

[앵커]
승용차가 버스정류장을 덮쳐 4명이 다쳤습니다. 

운전자는 졸음운전을 하다 사고를 냈다고 경찰에 진술했는데요.

조현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2차로를 달리던 흰색 승용차가 별안간 버스정류장에 돌진합니다.

인도로 넘어온 차량에 한 시민은 그만 차량 아래로 쓰러집니다.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놀라 몰려듭니다.

잠시 후 구급차와 순찰차가 도착해 부상을 입은 사람들을 이송합니다.

사고가 발생한 건 어제 낮 12시 24분쯤입니다.

[목격자]
"119 부르고 안에 있는 분, 운전자분 꺼내기 위해서 다른 분이 망치 가져오셔서 깨서 꺼내셨어요."

이 사고로 버스 정류장에 있던 시민과 승용차 운전자 등 4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다행히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운전자인 40대 남성은 음주 상태는 아니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전날 장례식장에 가느라 잠을 제대로 못 잤다"며 졸음운전을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수면제 같은) 약물 검사 결과를 봐야 압니다. 운전자는 지금 안 먹었다 하고 있으니까."

최근 5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졸음운전 관련 교통사고는 1만 765건으로 316명이 숨졌습니다.

채널A 뉴스 조현진입니다.

영상취재 : 김건영
영상편집 :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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