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국민의힘 ‘강제 단일화’ 돌입 검토

2025-05-07 19:04 정치

[앵커]
오늘 두 사람의 만남에 가장 촉각을 곤두세운 건 바로 국민의힘입니다.

당 지도부는 오늘 단일화 협상에 진척이 없다는 게 확인되면, 행동에 나서지 않을 수 없다는 분위기가 감지됩니다.

11일 전까지 당이 나서서 강제로 단일화 절차에 돌입하는 안도 검토 중입니다.

최승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단일화 논란이 더 장기화 될수록 실망감과 피로감만 가중시킬 뿐입니다. 이제 더는 시간이 없습니다. 오늘 반드시 단일화를 확정해야 합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전 총리의 담판 결과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

이 회동에서 진척이 없을 경우 내일 강제 단일화에 돌입하는 안을 검토 중입니다.

[권영세 /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당이 필요한 부분은 당이 해야 돼요. 앞으로 선거에 있어서 필요한 부분은 우리가 스스로 알아서 잘할 겁니다."

당은 단일화 찬성 여부를 묻는 전당원 투표를 진행 중입니다.

[전당원 투표 ARS 음성]
"21대 대선 승리를 위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후보 간의 단일화 필요성에 대해 어떤 의견이십니까? 1번 필요하다, 2번 필요하지 않다."

11일 후보 등록 전 단일화 찬반 여부도 묻고 있습니다.

11일 전 단일화 찬성 여론이 높게 나올 경우 이를 근거로 단일화 후보 선출 절차에 돌입하는 안이 유력합니다.

김문수, 한덕수 두 후보 중 단일 후보를 당원 투표 50%,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50%로 이틀간 진행한 뒤.

이 중 승리한 사람을 국민의힘 후보로 최종 등록하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국민의힘 핵심관계자는 "'상당한 사유'가 있을 경우, 당 의결기구인 최고위나 비대위를 통해 대선후보 선출 관련 결정을 할 수 있다는 근거 조항이 당헌당규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승연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홍승택
영상편집: 김지균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