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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봉근 또 불출석…‘세월호 7시간’ 미궁
2017-02-14 13:24 뉴스특급

오늘 헌법재판소에는 문고리 3인방 중 한 명인 안봉근 전 비서관이 탄핵심판 증인으로 채택됐는데요

안 전 비서관이 또 불출석해 세월호 7시간 규명이 다시 미뤄졌습니다.

헌법재판소로 가보겠습니다. 신아람 기자! 안 전 비서관이 불출석했다고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앞서 박 대통령 측과 헌법재판소는 오늘 오전 10시 안봉근 전 비서관이 탄핵심판 증인으로 출석한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안 전 비서관은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안 전 비서관은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을 청와대 관저 집무실에서 만난 것으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생명권 보호의무 위반'에 대한 집중 질의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고, 박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당일에 대한 증언이 나올 것이란 기대도 있었는데요.

하지만 안 전 비서관은 오늘로 세 번째로 헌재에 출석하지 않았고, 박 대통령 측은 안 전 비서관을 설득하지 못했다며 증인신청을 철회했습니다.

탄핵심판 심리 중에 안 전 비서관의 증언을 직접 들을 기회가 사라진 겁니다.

불출석 사유서는 아직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30여 분만에 끝난 오전 변론에서 박 대통령 대리인인 서석구 변호사는 대심판정에서 준비해 온 태극기를 펼치다 직원의 제지를 받기도 했습니다.

오늘 증인 4명 중 3명이 불출석하면서 오후 3시에 시작되는 오후 변론에는 이기우 그랜드코리아레저(GKL) 대표만 출석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조승현 이 철
영상편집: 손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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