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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조사 재시동 “이번 주 결판”
2017-02-15 07:20 채널A 아침뉴스

1차 수사 기간이 2주밖에 남지 않은 특검이, 지난주 한 차례 무산된 박근혜 대통령 대면 조사를 위해 대통령 측과 물밑 대화를 재개했습니다.

이번에는 대면조사 일정을 미리 공개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신아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 대통령 대면조사를 위한 어떤 논의도 없다고 일축했던 특검이, 하루 사이에 달라진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이규철 / 특별검사보 (그제) ]
"(대통령 측과 특검) 쌍방 간에 접촉 없습니다."

[이규철 / 특별검사보 (어제) ]
"대통령 대면조사와 관련해 현재 특검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므로… "

지난주 한 차례 대면조사가 무산된 이후, 냉랭했던 특검과 대통령 측이 다시 일정 조율에 들어갔음을 시사한 겁니다.

특검은, 현직 대통령에 대한 첫 대면 조사인 만큼 대통령 측을 예우하되 "모두 조율됐을 때 정확하게 발표하는 게 적절하다"고 말했습니다.

일정이 다 조율되면 지난 번과 달리 언론에 사전 공개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겁니다.

특검 관계자는 "이번 주 내로 어떻게든 처리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르면 주 후반 전격 조사가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은 겁니다.

다만 일반 참고인처럼 출석통지서를 보내는 방식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특검의 공식 수사 종료 시점은 이달 28일.

특검은 수사 기간이 연장되지 않는 한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박 대통령 대면조사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신아람입니다.

영상취재: 정기섭 김찬우
영상편집: 이승근
그래픽: 전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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