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의 장남이자 김정은의 이복형인 김정남이 말레이시아 공항에서 피살됐습니다. 신원 미상의 여성 2명에게 독액스프레이를 맞고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정남 피살 소식에 중국과 일본 등 외신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국내 탈북인사들에 대한 신변보호 수위도 한층 강화됐습니다.

특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습니다. 구속 여부는 내일 영장실질심사 이후 결정됩니다.

헌법 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에 불출석한 증인들의 신문을 취소했습니다. 대통령 측의 추가 증인신청도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다음달 13일 이전에 결론 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단 분석이 나옵니다.

특검이 청와대의 압수수색 불허 방침에 불복해 서울 행정법원에 낸 집행정치 신청 심문이 오늘 열립니다. 법원의 판단은 이르면 오늘 날 것으로 보입니다.

정유라 특혜 의혹의 중심에 선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이 결국 구속됐습니다. 법원은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구치소 접견권을 이용해 수용자들의 잔심부름을 하거나 편의를 누리게 해 준 이른바 '집사 변호사'들이 무더기로 징계를 받았습니다.

지적장애가 있는 20대 아들이 TV 리모콘을 망가뜨렸단 이유로 때려 숨지게 한 40대 어머니가 구속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