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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심판 선고일 발표, 오늘 데드라인
2017-03-08 07:06 채널A 아침뉴스

헌재가 당초 예상을 깨고 어제 선고기일 발표를 하지 않았습니다.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퇴임을 앞두고 헌재의 선고기일 발표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준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평소 보다 짧은 1시간 만에 평의를 끝낸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의 선고 기일을 발표할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지만 헌재는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헌재 관계자는 "선고기일에 대해 알려드릴 내용이 없다"면서 "통지 시점에 대한 별도 규정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의 퇴임 전 마지막 평일인 오는 10일이 유력한 선고일로 꼽히면서 오늘은 선고기일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입니다.

보통 헌재의 선고일이 정해지면 이틀 전에 당사자에게 알려주는 게 관례이기 때문입니다.

재판관들이 선고 날짜를 이미 합의했는데 재판소 경비나 신변 경호 등을 이유로 미리 밝히지 않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선고 날짜를 너무 빨리 알리면 그 사이 헌재 주변과 서울 도심 곳곳에서 탄핵 찬반 집회가 더욱 격해질 수 있어 선고 하루 전쯤 날짜를 통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선고일 지정이 늦어지면서 이 권한대행이 퇴임하는 다음주 월요일 선고를 내릴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채널A 뉴스 박준회입니다.

영상편집: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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