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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출발 임박…삼성동 자택 상황은?
2017-03-21 09:13 베스트영상

조금 후인 9시 30분이면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검찰에 출석해 포토라인 앞에 서게 됩니다.

출발이 임박했는데요, 삼성동 자택으로 가봅니다.

신아람 기자, 박 전 대통령이 출발했습니까?

[리포트]
박근혜 전 대통령이 조금 뒤 이곳 삼성동 자택에서 서초동 검찰청사로 출발합니다.

9시 10분에서 20분 사이가 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합니다.

박 전 대통령의 전속 미용사인 정송주 자매는 평소보다 20분 정도 이른 오전 7시 12분 자택에 도착했습니다.

이영선 경호관도 7시 40분쯤 걸어서 자택으로 향했는데요. 박 전 대통령이 외출 준비를 서두르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새벽 박 전 대통령의 침실이 있는 2층 불이 한 번 켜졌다 꺼지기도 했는데, 검찰 조사를 앞두고 잠을 설친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옵니다.

자택 주변은 박 전 대통령의 모습을 담으려는 지지자들이 몰려 어수선한 분위기입니다. 눈으로 봐도 80여 명은 족히 되어 보이는데요.

지지자 3명은 박 전 대통령의 검찰 출두에 반대하며 초소 옆에 드러누웠다가 경찰의 제지를 받기도 했는데요,

국민저항본부가 오늘 삼성동 자택 앞과 서초동 검찰청 앞에서 집회 신고를 해둔 상태인데, 박 전 대통령의 구속 수사를 촉구하는 비상국민행동의 집회도 검찰청 근처에서 예정 돼있어 충돌이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경찰은 자택 주변 곳곳에 철제 울타리를 설치하고 경찰 12개 중대 960여 명을 배치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삼성동 자택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이 철 박연수 채희재
영상편집: 김지균

(연결담당: 박연수 영상취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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