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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라인 서는 朴…검찰청 분위기는?
2017-03-21 09:15 베스트영상

잠시 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된 지 11일 만에 검찰에 피의자로 소환돼 검찰청 포토라인에 서게 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배혜림 기자! 검찰청

박 전 대통령 소환을 앞두고 검찰청사 주변 경비 삼엄할 텐데요. 지금 상황 어떤가요?

[리포트]
이곳 서울 서울중앙지검 청사 울타리는 경찰 차벽으로 둘러싸여 있고, 민원인들의 출입이 많은 지하철 2호선 서초역 방향 출입문은 폐쇄된 상태입니다.

아침 일찍부터 경찰 24개 중대 1900여 명의 경찰병력이 투입돼 경계를 강화했는데요.

법원 방면 검찰청사 출입문에서는 사전에 신청서를 접수한 사람들에게만 출입 비표를 나눠주며 검찰청 출입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질문)박 전 대통령이 검찰청에 도착하면 바로 조사가 시작됩니까?

박근혜 전 대통령은 제 뒤로 보이는 서울중앙지검 중앙현관 앞 포토라인에 서서 메시지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탄핵 이후 박 전 대통령이 직접 공개적으로 메시지를 밝히는 것은 처음입니다.

이후 서울중앙지검 중앙현관을 통해 청사 안으로 들어가게 되는데요, 조사에 앞서 13층에 올라가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과 노승권 1차장검사와 티타임을 한 뒤, 본격적인 조사를 받기 위해 10층 조사실로 이동하게 됩니다.

박 전 대통령은 삼성동 자택에서 변호인과 함께 조사상황을 가정한 리허설을 했는데요,

묵비권을 행사하기 보다는, 자신의 혐의를 적극적으로 부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르, K스포츠재단 출연금 모금을 강요하라고 지시한 적이 없고,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 사실을 몰랐다며 “죄가 되지 않는다”고 반박하는 전략입니다.

박 전 대통령은 13개 혐의를 받고 있어서, 오늘 밤 늦게까지 조사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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