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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대선 전날 또 사상 최고치 기록
2017-05-08 20:08 경제

대선을 하루 앞둔 오늘 코스피가 또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로써 역대 대선 전날마다 증시가 올랐던 기록은 올해도 이어졌습니다.

이현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6년 만에 박스권을 탈출한 코스피가 2,290선에 올라서며 사상 최고기록을 다시 썼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1.52포인트, 2.3% 오른 2,292.76에 장을 마쳤습니다.

밤사이 프랑스 대선에서 중도성향 마크롱 후보가 승리를 확정지으며 투자 심리에 영향을 줬습니다.

외국인이 5천448억원 순매수에 나섰고,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가 235만 천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스탠드업]
"특히 코스피는 19대 대선을 하루 앞두고 큰 폭으로 오르며 역대 대선 전날 상승 기록을 7대째 이어갔습니다."

직선제 실시 이후 역대 대선 전날에는 항상 증시가 올랐습니다.

외환위기 직후인 15대 대선 전날에는 3.52%가 급등했을 정도.

[강병모 / 한국거래소 금융시장분석팀장]
"대선 전에는 신정부의 신산업에 대한 육성과 내수 활성화에 대한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을… "

대선 이후에도 한동안 새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감은 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증권사들은 코스피 전망치를 2,500선까지 올릴지 검토에 나섰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이현용 기자 hy2@donga.com
영상취재: 홍승택
영상편집: 장세례
그래픽: 양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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