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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단독]문준용 “녹취 동료는 모르는 사람” 해명
2017-05-13 12:18 다시보기

대선 기간 내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씨가 채널A와 단독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고용정보원 특혜 채용 논란에 대해 반박하면서 가짜 뉴스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조현선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선 나흘 전 국민의당은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 씨의 미국 파슨스 디자인스쿨 동료의 증언을 공개했습니다.

[김인원 /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
"(이 동료는)준용씨가 '아빠가 얘기를 해서 어디에 이력서만 내면 된다'고 얘기를 했다고 증언했습니다."

하지만 준용 씨는 넘쳐나는 가짜뉴스에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녹취에 등장한 파슨스 동료는 모르는 사람이 확실하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문준용 / 문재인 대통령 아들]
"가짜 파슨스 동기 인터뷰, 그런 거는 정말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저랑 만났던 같은 과 파슨스는 아닙니다. "

입사 직후 노동부로 파견됐지만 출근을 하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선 고용정보원에서 근무를 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문준용 / 문재인 대통령 아들]
"한고원에 근무를 했느냐 이거를 확인을 했어야 하는데 그거를 확인 안 한 건지… 일부 증거만 확대해석을 하는식으로 했던 거지 않습니까"

고용정보원에 2명 응시해 2명 모두 합격한 것은 의심스럽게 볼 수 있지만 특혜 논란은 부풀려진 사실일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문준용 / 문재인 대통령 아들]
"약 40명 가량이 응모를 해서 그 중에 10명이 뽑힌 것이거든요, 그 중에서 외부 지원자가 그 중 2명이었다라는 내용인데 이 중에서 두 명만을 빼서 얘기를 하는것이죠."

문재인 대통령 당선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준용 씨.

논란을 정면 반박하고 나선 가운데, 야당이 제기한 의혹이 해소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조현선입니다.

조아라 기자: likeit@donga.com
영상취재: 정승호
영상편집: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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