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쓰촨성 강진 사망자 늘어…“韓 관광객 부상 경미”
2017-08-09 13:31 뉴스특급

어젯밤 중국 쓰촨성에서 규모 7.0의 지진이 일어나 백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인명 피해가 계속해서 늘고 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소식 베이징 정동연 특파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정동연 특파원! (네, 베이징입니다.)

사망자가 더 늘어나고 있다고요?

[리포트]
네, 중국 당국이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확인한 사망자는 12명으로 늘었습니다. 부상자도 175명으로 늘었는데요, 중상을 입은 피해자가 30명 남짓이어서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쓰촨성의 청두한국총영사관은 지진 발생지인 주자이거우현에 우리 관광객 99명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는데요, 우리 국민 관광객들은 모두 인근 도시인 청두로 빠져나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들 중 2명은 손목과 다리를 다쳤지만 경미한 부상이라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지진이 일어난 건 어젯밤 9시 19분 쯤인데요, 앞서 AFP 통신이 100명이 숨졌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한 가운데, 중국 당국은 피해 규모 파악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오늘 오전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도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오전 7시27분 신장 징허현에서 규모 6.6의 지진이 일어난 건데요. 시진핑 국가 주석이 지진 발생 지역에 대한 구호 및 구조 활동에 전력을 다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1급 비상대응 체재를 가동하고 군 병력까지 투입해서 밤새 구조 및 구호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정동연입니다.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