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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에 바람 뚫고 37시간째…실종자 수색 난항
2017-12-04 19:26 뉴스A

지금부터 인천 영흥도 낚싯배 전복 사고를 집중 보도하겠습니다.

배에 탔던 22명 가운데 현재까지 13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된 상태입니다. 37시간이 지났지만 수색작업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장으로 가겠습니다. 백승우 기자!

오늘 낮에도 강한 바람 때문에 수색에 어려움이 있었는데요. 지금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이곳 진두항은 사고해역에서 2km 정도 떨어져 있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아직도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오늘 낮에도 사고해역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불면서 파도가 높아 수색작업이 쉽지 않았습니다. 군과 해경은 오늘 밤에도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작업을 이어갈 예정이지만 난항이 예상됩니다.

오늘 수색에는 해경, 해군 함정 67척과 항공기 15대, 잠수요원 82명 등 경찰과 소방인력 1천4백여명이 투입됐습니다.

어제 밤 부터 오늘 새벽까지 실시된 밤샘수색에서는 조명탄 400 여발이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해경은 실종자들이 거센 조류로 사고해역에서 멀리 떠내려 갔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조류 흐름에 따라 수색범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또 인근 섬 해안가는 물론 양식장 부근도 인력을 투입해 수색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천 영흥도 진두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백승우 기자 strip@donga.com
영상취재 : 한일웅 정기섭 채희재 조세권
영상편집 :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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