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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단독]“北 SLBM 발사 임박”…美 해군 정찰기 떴다
2017-12-12 19:18 뉴스A

북한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오늘 이례적으로 미 해군 소속 정찰기가 북한 동해안을 샅샅이 훑었습니다.

군은 당장 내일이라도 북한이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 SLBM을 쏠 수 있다며 경계를 강화했습니다.

최선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파 신호를 수집하는 주일 미군의 정찰기 EP-3가 오늘 동해 북한 수역까지 근접해 탐지에 나섰습니다. 북한 잠수함이 목적으로 SLBM 발사 징후가 포착돼 정보 수집에 나선 것으로 해석됩니다.

군 관계자 역시 "북한이 며칠 내 도발할 가능성이 커 경계를 강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신형 ICBM 화성-15형을 발사하며 워싱턴 타격 능력을 과시한 북한.

[조선중앙TV]
"로켓 연구 부문에서 군사대국이라고 자처하는 나라들의 독점물로만 돼 있던 첨단 핵심기술과 재료들을 우리 식으로 연구 완성하여…"

조만간 SLBM 실거리 발사를 한 뒤 김정은이 내년 신년사에서 핵 무력 완성을 공개 선언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북한은 기존 SLBM을 개량해 더 날씬하고 사거리가 늘어난 '북극성-3형' 시제품도 완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이 국제 사회 압박에 아랑곳하지 않고 철저히 자기 개발 계획에 따라 움직이는 가운데 한중 정상 회담을 앞두고 의도적인 판 흔들기에 나섰단 해석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

최선 기자 beste@donga.com
영상편집 : 손진석
그래픽 : 서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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