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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여성 만나는 이방카…대북 압박 메시지?
2018-02-20 19:41 뉴스A

사흘 뒤 금요일이면 트럼프 대통령의 딸 이방카 백악관 선임고문이 한국에 옵니다.

평창올림픽 개회식 때 김여정이 있었다면 이번 일요일 폐회식에는 이방카가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의 3박4일 일정을 김설혜 기자가 미리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미국의 메시지를 갖고 올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백악관 선임고문.

23일 민항기를 타고 와 3박 4일 동안 한국에 머물 예정입니다.

24일엔 문재인 대통령 접견과 오찬을 하고 25일엔 평창 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탈북 여성과의 만남도 추진 중입니다.

최근 국내 탈북자 단체에 연락해 김정은 시대 탈북한 젊은 여성을 콕 집어 섭외를 요청했습니다.

[박상학 / 북한인권단체총연합 상임대표]
"10대, 20대, 대한민국에 온 지 5년 미만… 가이드라인을 정했어요. 실제 엄청난 인권유린을 당한 여성…."

의회 연설 때 탈북자 지성호 씨를 깜짝 소개한 트럼프 대통령,

개회식 때 천안함을 찾고 탈북자와 만난 펜스 부통령에 이어 또다시 북한 인권 문제를 들추겠다는 겁니다.

특히 이방카는 여성 기금 재단을 운영 중인 만큼 탈북 여성 직접 지원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규덕 / 외교부 대변인]
"(일정 등의) 문제는 미측이 적절히 판단해서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봅니다."

정부는 최근의 대화 분위기 이어지길 바라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아 보입니다.

채널A 뉴스 김설혜입니다.

sulhye87@donga.com
영상취재 : 이성훈
영상편집 :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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