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뉴스터치는 복권 앞에 무너진 우정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지난 1월 부산에 있는 커피숍에서 찍힌 모습입니다.
중학교 동창인 20대 남성 두 명이 앉아있는데요.
한 사람이 뭔가를 꺼내서 유심히 보고 있는 사이, 앞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김모 씨가 이 물건을 순식간에 낚아채 달아납니다.
과연 이 물건은 뭘까요?
1시간 30분 전에 찍힌 영상입니다.
두 사람은 복권방에서 각자 로또를 샀는데요.
이후 커피숍에서 함께 당첨 여부를 확인했는데, 김씨는 당첨이 안됐지만 동창생은 2등에 당첨이 됐습니다.
당첨금액은 무려 5천 2백만 원이었는데요. 당첨 번호를 확인한 김 씨가 복권을 낚아채 부리나케 도망쳤던 겁니다.
[하재화 / 부산진경찰서 강력1팀장]
"전화해서 (경찰서에) 출석해라 요구했죠. 출석 안하고 당첨되면 반반 나누기로 했다 이렇게만 주장 했죠…"
김 씨가 낚아채면서 복권은 이렇게 찢어진 상태였는데요.
경찰은 남아 있던 로또 조각의 QR코드를 확인해서 은행에 당첨금 지급 정지신청을 했습니다.
경찰의 출석통보를 받은 김씨는 2주 만에 경찰서에 나타났는데요.
동창생이 당첨금을 나눠줄 줄 알았는데 아무런 말이 없어서 섭섭한 마음에 복권을 훔쳤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절도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두 번째 이야기는 CCTV까지 끄고 남의 차량에 화풀이한 남성 이야기입니다.
지난달 6일 새벽 1시쯤 광주에 있는 빌라에서 찍힌 CCTV 영상입니다.
고급 외제차에서 내린 남성이 빌라 관리사무소로 들어가는데요.
그런데 남성이 들어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갑자기 화면이 밝아지고, 시간도 3시간이나 흘러있습니다.
3시간 정도 CCTV가 꺼졌던 건데요. 이후 이웃 주민의 자동차는 이렇게 긁힌 채 발견됐습니다.
47살 A씨는 전날 오후, 승용차를 몰고 주차장을 빠져나가고 있었는데요.
하지만 주차장 입구에 비스듬히 세워놓은 이웃의 자동차 때문에 애를 먹었습니다.
결국 A씨의 차는 벽에 부딪히고 말았는데요. 이 때문에 화가 난 A 씨는 새벽에 CCTV를 몰래 끈 뒤, 500원짜리 동전으로 이웃의 자동차 이곳저곳을 긁었습니다.
결국 사건 당일 주차장올 오간 사람을 추적한 경찰에게 덜미를 잡혔고, 재물손괴죄로 처벌을 받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뉴스터치였습니다.
지난 1월 부산에 있는 커피숍에서 찍힌 모습입니다.
중학교 동창인 20대 남성 두 명이 앉아있는데요.
한 사람이 뭔가를 꺼내서 유심히 보고 있는 사이, 앞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김모 씨가 이 물건을 순식간에 낚아채 달아납니다.
과연 이 물건은 뭘까요?
1시간 30분 전에 찍힌 영상입니다.
두 사람은 복권방에서 각자 로또를 샀는데요.
이후 커피숍에서 함께 당첨 여부를 확인했는데, 김씨는 당첨이 안됐지만 동창생은 2등에 당첨이 됐습니다.
당첨금액은 무려 5천 2백만 원이었는데요. 당첨 번호를 확인한 김 씨가 복권을 낚아채 부리나케 도망쳤던 겁니다.
[하재화 / 부산진경찰서 강력1팀장]
"전화해서 (경찰서에) 출석해라 요구했죠. 출석 안하고 당첨되면 반반 나누기로 했다 이렇게만 주장 했죠…"
김 씨가 낚아채면서 복권은 이렇게 찢어진 상태였는데요.
경찰은 남아 있던 로또 조각의 QR코드를 확인해서 은행에 당첨금 지급 정지신청을 했습니다.
경찰의 출석통보를 받은 김씨는 2주 만에 경찰서에 나타났는데요.
동창생이 당첨금을 나눠줄 줄 알았는데 아무런 말이 없어서 섭섭한 마음에 복권을 훔쳤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절도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두 번째 이야기는 CCTV까지 끄고 남의 차량에 화풀이한 남성 이야기입니다.
지난달 6일 새벽 1시쯤 광주에 있는 빌라에서 찍힌 CCTV 영상입니다.
고급 외제차에서 내린 남성이 빌라 관리사무소로 들어가는데요.
그런데 남성이 들어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갑자기 화면이 밝아지고, 시간도 3시간이나 흘러있습니다.
3시간 정도 CCTV가 꺼졌던 건데요. 이후 이웃 주민의 자동차는 이렇게 긁힌 채 발견됐습니다.
47살 A씨는 전날 오후, 승용차를 몰고 주차장을 빠져나가고 있었는데요.
하지만 주차장 입구에 비스듬히 세워놓은 이웃의 자동차 때문에 애를 먹었습니다.
결국 A씨의 차는 벽에 부딪히고 말았는데요. 이 때문에 화가 난 A 씨는 새벽에 CCTV를 몰래 끈 뒤, 500원짜리 동전으로 이웃의 자동차 이곳저곳을 긁었습니다.
결국 사건 당일 주차장올 오간 사람을 추적한 경찰에게 덜미를 잡혔고, 재물손괴죄로 처벌을 받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뉴스터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