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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7일 뉴스A LIVE 333 뉴스
2018-04-17 11:42 뉴스A 라이브

[리포트]
오늘의 333 뉴스, 먼저 사회 뉴스입니다.

119 구조대원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지만 의식이 돌아오지 않죠. 어제 오후 북한산에서 암벽을 타던 50대 남성이 추락해 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장비가 누후돼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공교롭게 암벽 밑을 지나던 60대 여성이 이 남성과 충돌하기도 했는데 발목을 다쳤을 뿐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입니다.

지난 2월 경기남부경찰청에 걸려온 신고 전화입니다.

"경찰입니다. 무슨 일이세요?"
"네 여기. 육교 있는 ○○역 근처에 있는 모텔인데요. 자장면 2개만 가져다주세요.”
"자장면이요?"

장난 전화 같지만 경찰은 바로 이상한 낌새를 알아차렸습니다.

"혹시 남자친구한테 맞았어요?" "네"
"문을 '똑똑똑' 두드리면 열어주세요. 자장면 빨리 갖다 드린다고 남자친구한테 말하세요."

헤어졌던 남자친구에게 끌려가 폭행을 당한 상태였던 겁니다. 이 신고 덕분에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위기 상황에서 112에 신고할 때는 이렇게 위치를 먼저 말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GPS 위치 신호를 켜 두는 것도 좋습니다.

서울의 한 요양원. 경찰특공대원이 건물로 진입합니다. 어제 흉기를 든 60대 노숙인 신모 씨가 인질극을 벌이다 3시간 만에 검거됐습니다. 신 씨는 "노숙이 대책을 마련해 달라"며 국무총리 면담을 요구했습니다.

[신모 씨 / 노숙인]
"(하실 말씀 없으세요?) 아니 나를 위해서 한 게 없어요. 다 국민을 위해서 한 거지…"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오늘의 인물 뉴스, 대한항공 조현민 전무입니다.

물컵 갑질 논란을 빚고 있는 조 전무를 경찰이 조만간 직접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조 전무가 유리컵을 던졌다는 진술을 확보했1습니다. 만약 상대방을 맞혔거나 겨냥했다면 특수 폭행 혐의까지 적용될 수 있습니다.

조 전무를 둘러싼 다른 논란도 거셉니다. 2014년 진에어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보면, '조 에밀리 리' 조 전무의 영어 이름인데 등기임원인 사내이사로 명시돼 있습니다. 그러니까 외국인인 조 전무가 지난 2010년부터 6년간 등기임원의 지위를 누린 겁니다. 항공법에 따르면 외국인은 항공사 등기 임원이 될 수 없습니다. 국토부는 뒤늦게 경위를 확인 중입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부는 조양호 일가에게 과연 국적기의 명예를 계속 부여하는 것이 마땅한지도 검토해야할 시점인 것 같습니다."

'대한항공 국적기 지위를 박탈하라' '대한항공 명칭을 쓰지 못하게 하라' 이러한 청원도 빗발치고 있죠. 현실적으로 무리란 지적입니다. 아시아나와 이스타 등 국내 모든 항공기가 국적기이고 또 정부가 사기업의 상호명을 바꿔라 마라 강제할 권한도 없다는 지적입니다.

마지막으로 생활 뉴스입니다.

주요 시중은행의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오늘부터 0.05%포인트 오릅니다. 금리 산정기준이 되는 코픽스 금리가 올랐기 때문인데, 7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A형 간염 전체 환자중 3분의 1이 4월에서 6월쯤 발생한다고 합니다.
'몸살이겠지' 방치하면 황달이나 간부전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성인의 필요 수면 시간, 얼마일까요? 평균 7~8시간 정도입니다. 주말에 잠을 몰아 자는 건 오히려 만성피로증후군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333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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