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도 어느덧, 성큼 다가왔습니다. 휴가 계획 짜느라 바쁘신 분들 많으시죠.

알찬 휴가를 위한 알짜 정보들, 오늘부터 열리는 해양 박람회에서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최근 인기가 높은 레저스포츠, 낚시도 배울 수 있다고 하는데,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질문1]홍유라 기자! 지금 나가있는 곳이 어딥니까.

[리포트]
네. 일산 킨텍스에서 오늘부터 열리는 '2018 씨팜쇼'에 나와 있습니다.

'바다가 미래다' 라는 주제로 열리는 해양 박람회인데요. 대한민국 해양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입니다.

수중 드론이나 해양 로봇 같은 미래양식기술을 전시한 부스가 설치돼있구요.

벌써 3년째 개최되고 있는데,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70개의 해양 관련 기관이 참가했습니다.

[질문2] 박람회에서, 요즘 대세 스포츠인 낚시도 배울 수 있다구요?

네 그렇습니다. 요즘 힐링 레저스포츠로 낚시가 인기인데, 막상해보면 입질 한번 받기도 쉽지 않다고 하죠.

이곳에선 프로 낚시 선수들이 직접 와서 어떻게 하면 낚시 잘 할 수 있는지, 알려줍니다.

아직 현장엔 도착하지 않아서, 저는 아쉽게 배우지 못했는데요. 오늘 오후에 오신다고 하구요.

또한, 뜰채로 물고기를 직접 잡고, 잡은 물고기는 집에 가져갈 수 있는 풀장이 오늘 오후부터 열립니다.

[질문3] 휴가 계획 짜는데 알짜 정보들도 얻을 수 있다고요?

이곳 해양레저스포츠관을 꼼꼼히 둘러보시면 이번 여름 휴가가 더 풍성해질 수 있습니다.

휴가 때 즐겨 가는 캠핑 정보를 얻을 수 있게 캠핑카도 전시돼 있구요.

바로 옆에 있는 지자체관에선 지역별로 추천하는 대표 여름 휴양지나 여행 정보를 상세히 알려주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 옆에 부스에선 전남 보성의 벌교꼬막이나, 부산의 삼진어묵 등 전국팔도 대표 수산물 먹거리를 시식해볼 기회도 마련돼 있거든요.

이번 휴가 때 어디로 놀러 가면 맛있는 거 먹고 경치 좋은 곳 즐길 수 있을지 한눈에 살펴 보 수 있습니다.

[질문4] 그럼 언제까지 열리나요? 내일 가도 되나요?

네 채널에이와 동아일보, 해양수산부가 준비한 이번 박람회는 사흘동안 개최됩니다. 이번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막을 내리는데요.

제가 시간 관계상 자세히 말씀드리지 못한 다른 이벤트도 풍성합니다.

독도와 제주도 해저를 360도로 볼 수 있는 VR도 시연하고, 셰프의 전복 요리쇼와 참다랑어 해체쇼 등도 준비돼 있거든요.

와서 즐기고 맛도 보고 유용한 정보도 얻어 가시면, 일석삼조 박람회 체험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일산 킨텍스 해양 박람회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홍유라 기자 yura@donga.com

중계PD 이근두
영상취재 이기상 김용우
중계기술 박성열 이창휘 김정현 김용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