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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서쪽 하늘을 물들이고…” 숱한 어록
2018-06-23 19:06 정치

영원한 2인자, 그리고 풍운의 정치인으로 불렸던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정치인생, 동아일보 박성원 출판국장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질문1]박성원 국장이 취재 현장에서 만난 정치인 김종필, 어떤 사람입니까?

[질문2]김 전 총리의 정치인생에서 가장 큰 변곡점은 뭐였을까요?

[질문3]현대 정치사의 산 증인이었던 고인이 화합하고 반목했던 수많은 정치인이 있는데요, 미운 사람으로 지목한 인물이 있었습니다. 김 전 총리의 얘기 들어보시죠.

[김종필 전 국무총리 (2016년 1월)]
"한 사람 미운 것은 영 고쳐지지 않은 것 같아요 거 있어요. 정신 없이 미운 사람이 있어."

이름을 콕 집어 얘기하진 않았지만 전두환 전 대통령을 겨냥한 말이잖아요. 아무래도 전두환 정권에서 받았던 탄압이 가장 힘든 기억이었겠죠?

[질문4]달변가였던 김 전 총리는 수많은 어록도 남겼는데요, 은유와 비유를 적절하게 활용하는 능력이 탁월했습니다. 목소리 듣고 이야기 이어가겠습니다.

[김종필 전 국무총리 (2015년 2월)]
"정치하는 사람들은 국민을 호랑이로 알면 된다. 발이라도 잘못 밟으면 그냥 덤벼들어 물어 뜯는다고."

이것 말고도 많죠. 박 국장은 기억나는 김종필 어록 어떤 게 있으세요?

"나는 대통령의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
-1990년 10월, 노태우 당시 대통령을 예우하며

"지기 전에 서쪽 하늘을 벌겋게 물들이고 싶다"
-17대 총선 전 '지는 해'라는 비판에 대해

[질문5]보수진영에서 김 전 총리의 존재감이 상당했는데요 포스트 JP로 불릴만한 정치인이 있을까요?

동아일보 박성원 출판국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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