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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조직 개편, 자영업 비서관 신설
2018-07-19 11:03 정치

문재인 정부 집권 2기를 앞둔 청와대가 조만간 개편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의 마지막 현장, 청와대입니다.

강지혜 기자,

눈에 띄는 게 비서관 자리를 새롭게 더 만드네요?

[기사내용]
네. 청와대는 앞선 경제라인 수석 교체에 이어 비서관실 개편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개편에서 눈에 띄는 건 업무가 많은 비서관 자리를 분리하고 필요한 비서관을 신설하는 겁니다.

우선 사회수석실 산하 교육문화비서관에 변화가 예상됩니다.

교육비서관과 문화비서관으로 각각 분리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신설을 검토하고 있는 비서관은 자영업 비서관과 국정홍보 비서관입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자영업 비서관 신설은 문 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방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정책을 집중 강구하겠다는 겁니다.

자영업 비서관이 경제수석실이 아닌 일자리수석실 산하로 가닥이 잡힌 것도 이런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정부의 각종 정책이 제대로 홍보되지 않는다는 판단 하에 국정홍보 비서관을 신설하는 방안도 검토한다고 알려졌습니다.

문 대통령이 지난 2일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에서 '정책 홍보 차관책임제'를 언급한 만큼 비서관직 신설과 연동될지도 주목됩니다.

청와대 개편은 다음주 초쯤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정부 개각은 예상보다 더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최근 "개각 시점은 문 대통령 휴가 전후"라고 말한 것으로 확인했는데요,

현재 공석인 농식품부 장관을 먼저 임명하고 문 대통령이 휴가를 다녀 온 8월 초중순쯤 본격 개각을 단행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청와대는 결정된 게 없다는 입장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jh@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한효준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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