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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6일 뉴스A LIVE 333뉴스
2018-07-26 11:25 뉴스A 라이브

오늘의 333 뉴스입니다.

의자 위 라텍스 베개에서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폭염 탓에 자연 발화한 겁니다 라텍스 속에는 수많은 공기 구멍들이 있는데 여기에 열이 갇혀 불이 났다는 설명입니다.

[이창우 / 숭실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햇빛이 있는 곳이나 이런 곳에 장기간 보관하게 되면 화재가 날 수도 있습니다."

폭염 탓에 여러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에서는 햇빛을 받은 강화 유리가 갑자기 깨져 경찰관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폭염에 힘들기는 동물들도 마찬가지, 반달가슴곰이 그늘 아래 축 쳐져 있는가 하면 과일 얼음덩이를 놓을 줄 모릅니다. 축산 농가와 양식 어민들은 더 비상입니다. 제주에서는 사흘새 넙치 4만 5천 마리가, 전남 함평군에서는 돌돔 8만 마리가 떼죽음을 당했습니다. 폐사한 가축 수도 217만 마리가 넘었습니다.

이상 고온 현상, 우리나라 뿐만 아닙니다. 그리스에서는 산불로 최소 80명이 숨졌습니다. 불길을 피하다 절벽 끝에서 서로 껴안은 채 숨진 사람들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바실리스 안드로폴루스 / 그리스 적십자사 관계자]
"그들은 3-4명 그룹으로 발견됐는데, 친구나 가족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서로 보호하는 듯이 껴안은 채 숨져 있었습니다."

독일에서는 활주로 2개가 훼손됐고 미국 서부의 데스밸리는 무려 52.7도까지 기온이 올랐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와 유착설이 불거진 사업가 이모 씨에 대해 경찰이 현역 조직폭력배가 맞다고 밝혔습니다.

[이영노/경기남부청 광역수사대 조직범죄수사1팀장]
"저희가 관리하는 조직폭력배였고, 사업체를 운영하는 중에도 하부 조직원들을 동원시킨다든지… "

3년 전에는 온라인 게임을 하다 광주 조폭과 시비가 붙어 현지 원정까지 감행했던 것도 드러났습니다.

성추행 의혹을 폭로한 언론사와 공방을 벌인 정봉주 전 의원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가 인정된다는 경찰 수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러니까 카드 결제 기록과 이메일 등을 종합해 봤을 때 성추행 의혹을 허위로 보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급속한 고령화로 일본이 베트남 간병인 1만 명을 채용합니다. 일본어 학습비도 대주고 임금도 정부 차원에서 보장합니다.

마지막으로 효과적인 더위 해소 방법, 알아볼겠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줄줄 흐르는 땀, 마른 수건보다는 젖은 수건으로 닦아야 합니다. 마른 수건은 수분만 흡수해 세균이 번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티슈도 괜찮습니다.

또, 경동맥이 위치한 목부터 시원하게 하는 게 좋습니다. 머리에 혈액을 공급하는 경동맥의 온도가 낮아지면 온 몸이 빠르게 시원해 집니다.

탄산 음료나 과채 주스보다는 과일을 드시는 게 좋습니다. 주스를 마시면 단맛 때문에 오히려 갈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지금까지 333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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