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현장출동]무서운 ‘한강 북극곰’…조형물 ‘흉물’ 논란
2018-09-07 12:38 사회

이번 주말에는 인근 공원에서 선선해진 날씨를 만끽해보는 건 어떨까요. 

한강공원 곳곳에 서울시가 시민들을 위해 미술품을 설치했는데 일부는 흉물이란 지적도 나오는데요. 

현장 연결합니다. 남혜정 캐스터! 

[질문1] 흉물로 지적되고 있는 작품이 어떤건가요? 

[리포트]
네, 바로 '북극곰' 이라는 작품인데요. 

폐타이어를 이용해 만들어 정교한 질감이 잘 부각되지만 어두운 색감 탓일까요. 어쩐지 무서운 느낌도 듭니다. 

“한강이 오래도록 지녀온 강한 생명력" 이라는 좋은 의미가 담겨 있지만 이 작품의 위치가 한강철교 공터에 위치한 데다 폐타이어로 만든 탓에 해가 지면 공포감을 조성한다는 목소리도 많습니다. 

[질문2] 그렇군요. 이밖에도 36개 작품이 있다고 하는데, 다른 작품들은 어떤가요? 

네 서울시는 한강예술공원에 활기, 여유, 설렘, 비밀스러움 이렇게 4가지 세부 주제로 총 37개의 작품을 설치했습니다. 

잔디밭 사이와 정자 위, 한강 물 위까지 다양한 곳에 작품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여의도 한강공원에 설치된 '그물망 쉼터'는 편안한 쉼을 통해, 진정한 쉼의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찾아보려는 의도를 담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한강 교각 다리에 무지개 색을 비춘 '밤 무지개', 물고기의 형태를 본딴 자연 친화적인 작품들도 전시돼 시민들에게 예술적인 쉼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직접 앉아 쉬며 체험하는 작품이 많은 만큼 안전상 문제가 없도록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해 보입니다. 

[질문3] 이번 주말엔 날씨 어떨까요? 야외 활동하기 좋은가요?

네, 주말 내내 내륙 지방은 맑은 하늘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다만 토요일 새벽엔 제주, 일요일엔 동해안에 비가 지날 것으로 보여 참고하시고요. 

토요일 아침엔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지며 부쩍 싸늘해지겠습니다. 

낮엔 볕이 강해서 기온이 크게 오르겠고요. 그만큼 일교차도 크게 나겠습니다. 

가을볕은 여름 못지않게 자외선이 강합니다. 

자외선 차단제와 얇은 겉옷만 잘 챙기신다면, 이번 주말 날씨로 인한 불편은 없겠습니다. 

지금까지 이촌한강공원에서 채널A 뉴스 남혜정입니다. 

중계PD : 이근두 
영상취재 : 조승현 김찬우 
중계기술 : 박성열 이창휘 김정현 김용현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