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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진 환자 발생 4일째…추가 확진자 없어
2018-09-11 10:47 뉴스A 라이브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화요일 뉴스A 라이브 시작합니다.

나흘 전 국내에 메르스 환자가 입국한 이후 오늘까지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메르스 확진 환자가 치료 중인 서울대병원으로 가보겠습니다. 유주은 기자,

질문1) 환자 상태가 심각하진 않은 것으로 전해지는데 메르스 환자가 추가로 나오진 않고 있죠?

[리포트]
네, 메르스 확진자인 61살 남성의 상태는 악화되지 않고 있습니다.

또 첫 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습니다.

방역 당국이 지금까지 집계한 밀접 접촉자는 21명, 일상 접촉자는 418명인데요. 어제 오후 기준으로 이 중 6명이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여 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웠습니다.

먼저 확진자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입국했던 20대 영국 여성이 발열과 기침 증세를 보였는데 1, 2차 검사 결과 메르스 음성 판정이 나와 퇴원했습니다.

나머지 5명도 1차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왔고, 지금은 2차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쿠웨이트 현지에 있던 메르스환자의 동료과 교민들도 현재까지 메르스 검사결과 모두 음성입니다.

질문2) 2차 감염을 막는 게 중요할 것 같은데 메르스환자가 탔던 택시를 이용했던 승객들이 있었다고요?

지난 7일 메르스 환자가 공항에서 삼성서울병원까지 타고 이동했던 택시에 다른 승객들도 탄 것이 뒤늦게 파악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가 메르스 환자가 내린 뒤 택시기사가 격리되기 전까지의 카드 결제 기록 건 수를 공개한건데요. 모두 23건으로 최소 23명이 넘는 승객이 이 택시를 이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메르스 환자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입국한 외국인 51명의 소재도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들은 확진자와 밀접하게 접촉하지 않아 격리가 필요한 상황은 아니지만 매일 담당자에게 건강 상태를 알려야 하는데 관리에 구멍이 난 겁니다.

보건당국은 행정안전부와 경찰 등을 통해 이들의 소재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대병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유주은 기자
grace@donga.com

영상취재 이호영
영상편집 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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