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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뉴스룸]인도네시아 피해 주민들 피난 행렬 外
2018-10-02 11:46 뉴스A 라이브

[리포트]
글로벌 뉴스룸입니다.

첫 소식은 나흘 전 강진과 쓰나미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 중부 팔루 상황입니다.

비행기가 보이는 곳에 수천 명이 사람들이 몰려 있는 모습인데요. 구조 작업이 더디기만 하고, 먹을 것 마저 부족하자 사람들이 팔루를 탈출하기 위해 공항으로 온 겁니다.

여기에 여진 우려까지 더해지면서 비행기를 타기 위해 공항에 진을 치고 있는 건데요. 문제는 관제탑이 파손되고 활주로 균열도 심해서 군용기와 구호물자 항공기만 제한적으로 운항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로 인해 비행기를 타지 못한 주민들은 활주로를 점거하거나 소리를 지르기도 했습니다

피해 지역에서 물과 식량이 부족해지면서 구호물품을 차지하기 위한 소동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구호물품을 싣고 오는 차량들을 막아서고 편의점을 약탈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구조대원들은 잔해를 헤집으며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생존자들이 구조되는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인도네시아 동쪽 플로레스 인근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또 발생했는데요. 정확한 피해상황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다음 소식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에 관한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어제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는데요. 방송사 ABC뉴스의 여기자가 질문을 하기 위해 마이크를 잡습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이 여기자를 향해 "당신이 평소에 생각이 없다는 걸 안다"고 말했습니다.

여기자가 "무슨 말이냐"고 정색하고 되묻자 트럼프 대통령은 "하려던 질문하라"면서 넘어가는데요. 미 언론들은 일제히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대통령이 여기자를 모욕했다",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여성 유권자 표심을 얻어야 하는데 여기자를 공격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에도 여성의 능력이나 외모를 비하하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는데요. 여성 앵커에게 "주름살 제거 수술 받아 얼굴이 팽팽하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채널A뉴스 박소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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