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글로벌뉴스룸]트럼프 “미사일 기지, 이미 알고 있다”
2018-11-14 11:42 뉴스A 라이브

글로벌뉴스룸입니다.

미국의 민간연구소인 국제전략문제연구소가 북한의 미신고 미사일 기지를 발견했다며 '삭간몰 기지'를 공개했죠.

관련 보도가 쏟아지면서 결국 트럼프 대통령이 진화에 나섰습니다.

"이미 완벽하게 알고 있는 내용이고 새로운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북한이 큰 기만술을 쓰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보도한 뉴욕타임스에 대해선 "또 가짜뉴스를 내놨다"고 비판했습니다.

연일 북한의 핵 위협이 사라졌다고 강조해 왔던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보도로 인한 후폭풍을 차단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 북미 협상이 실패한 것 아니냐는 미국 주류 언론과 민주당의 비판과 함께 거세지고 있는 '비핵화 회의론'을 막으려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을 해서는 안된다는 목소리가 미국 내에서 높아지는 가운데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2차 회담을 할 준비를 여전히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다음 소식입니다.

지난 6일 미국 중간선거 이후 하원 다수당을 되찾은 민주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른바 '소환장 폭탄'을 준비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내년 1월 의회가 시작되면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의혹을 파헤쳐 2020년 대선을 준비하겠다는 전략인 건데요.

탄핵을 시도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정치적 역풍을 고려해 그보다 부담이 적은 소환장 공세로 트럼프 대통령을 괴롭히겠다는 겁니다.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의 세금 문제와 러시아 스캔들, 성추문 의혹, 그리고 북핵 이슈 등과 관련해서도 성역 없는 조사를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조사대상이 85개 이상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올 정도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날선 발언을 쏟아내며 강력하게 반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채널A 뉴스 황하람입니다.

yellowriver@donga.com
영상취재 : 윤재영
영상편집 : 조성빈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