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1월 14일 수요일 사건상황실 시작하겠습니다.

정부가 천만 원 넘는 지방세를 1년 이상 안 낸 고액 체납자 9천여 명의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지방소득세 35억 2천만 원을 체납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도 명단에 포함이 됐는데요. 김 전 회장은 차명주식 매각대금을 법원 추징금이 아닌 세금으로 먼저 내겠다고 소송을 냈다가 지난해 패소하면서 올해 처음 이름을 올렸습니다.

미납액이 104억여 원에 이르는 오문철 전 보해저축은행 대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체납액 1위에 올랐고, 전두환 전 대통령도 지방소득세 등 8억8천만원을 미납해 3년 연속 명단에 올랐습니다.

그럼 자리로 이동해 사건상황실 본격적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함께해주실 분들 먼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김은배 전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팀장, 최영일 시사평론가, 양지민 변호사, 사회부 우정렬 차장 나오셨습니다.

어서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