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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포착]국회 찾은 이재명 “시간 없어서…” 기자 따돌려
2018-12-19 17:10 정치 데스크

활짝 웃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함께 대화를 나누는 사람은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인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입니다.

민주당이 마련한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 토론회에 참석한 이 지사, 당직을 내려놓는 '백의종군'을 선언한 뒤 첫 국회 방문입니다.

[정성호 /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경기도 지사가 굉장히 이슈메이커이고 핫한 인물인 것 같습니다."

[이재명 / 경기도지사]
"누군가의 불로소득은 누군가의 억울한 손실이 분명합니다. 부라고 하는 건 하늘에서 갑자기 떨어지지 않습니다."

하나 둘 셋! 파이팅!

(백의종군하시고 처음 국회 오신 건데?)
"미안합니다. 지금 시간 없습니다. 이것 놓고…"

자신을 붙잡는 기자들에 잠시 짜증 섞인 반응을 보인 이 지사. 다른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났습니다.

[김용철 / 경기 구리시] (지난 15일)
“(이재명) 감싸기에 바쁘니까. 자산이라고. 이재명이 자산이면 민주당은 파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윤지영 / 이재명 지사 지지자] (지난 15일)
“잔인한 정치적 탄압이다.”

일단 민주당에선 이 지사에 대한 징계를 유보했고 본인은 도정에 전념하고 있지만 매주 일부 당원들이 이 지사 제명 집회를 여는 등 이 지사에 대해선 아직 찬반 의견이 맞붙고 있습니다.

북한에서 제작한 2019년 달력입니다. 1월 8일로 알려진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생일은 평범한 검정 글씨로 표시돼 있습니다.

북한에서는 4월 15일 김일성 주석의 생일은 태양절로, 2월 16일 김정일 위원장의 생일은 광명성절로 휴일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죠.

그래서 때가 되면 각종 행사를 열어 분위기를 띄워왔습니다.

[태송미 / 216사단 백두산영웅청년여단 대원(지난 2월)]
"이 사연 많은 열차를 형상화한 조각 작품, 인민 사랑의 길을 보니까 어버이 장군님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이… "

[조선중앙TV (지난 2월)]
"김정일 대원수님에 대한 학생 소년들의 절절한 그리움과 다함 없는 격모의 정을 감명 깊게 보여줬습니다."

그런데 2019년 북한 달력을 다시 보면 사진 밑 글씨가 눈에 띕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외국 인사로부터 받은 선물 사진을 크게 띄워놓고 선물을 받은 날짜를 함께 적어놓은 겁니다.

아직 공식적으로는 김 위원장의 생일을 밝히지 않고 있는 북한. 주민들에겐 김 위원장이 "통일도 안 됐는데 생일을 기념하는 건 마땅치 않다고 했다"는 내용의 교양자료를 배포했다고 전해지는데요.

이번엔 달력에 '생일 선물' 받은 날짜를 두 군데나 적어놓으면서 사실상 김 위원장의 생일을 대외적으로 '살짝' 인정한 셈이 됐네요. 내년 달력부턴 기념일 지정이 될지도 궁금해집니다.

학예회가 열린 교실에서 한 아이가 갑자기 넘어집니다. 세게 넘어졌는데 다치진 않았을지 걱정되는데요.

여기는 이탈리아 남부 시칠리아의 한 초등학교인데요. 현지시각으로 17일, 크리스마스를 맞아 열린 학예회장에서 갑자기 학부모들의 난투극이 벌어진 겁니다.

아이들 공연을 스마트폰으로 찍기 위해 맨 앞자리를 차지하려다 시비가 붙었는데요.

엄마들이 서로의 뺨을 때리고 주먹다짐까지 하다 남편들까지 가세하며, 학예회장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됐다는데요. 천사와 어린양 복장을 한 채 무대에 올랐던 아이들이 놀라 어쩔 줄 몰라 하고요, 급기야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습니다.

결국 경찰이 출동해서야 소란은 그쳤지만 사소한 일로 난투극까지 벌인 일부 학부모의 몰지각한 행동, 정말 아이들 보기 부끄럽습니다.

지금까지 순간포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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