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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서영교 논란에…野 “김혜교 스캔들”
2019-01-17 10:52 뉴스A 라이브

민주당이 소속 의원들을 둘러싼 잇따른 논란으로 당혹스런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국회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강병규 기자,

Q1. 손혜원과 서영교, 여당 두 의원을 둘러싼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죠?

Q2. 야당은 수사 촉구를 요구하고 나섰다고요?

[리포트]
우선 손혜원 의원은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손 의원은 친척, 지인의 명의로 등록문화재 구간 내 건물 10채를 매입했는데요.

친척 명의를 빌려 손 의원이 차명 거래를 했는지 여부, 그리고 문화재 지정 사실을 알고 미리 구입한 건지 등이 핵심 여부입니다.

손 의원 측은 "투기가 아니라 문화적 가치를 느껴 구입한 것 뿐"이라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서영교 의원은 국회 파견 나온 판사를 통해 지인 아들의 재판을 청탁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는데요.

강제추행미수 혐의 재판을 공연음란죄로 바꿔 벌금형을 선고해달라고 청탁했다는 겁니다.

"죄명을 바꿔 달라고 한 적도, 벌금을 깎아달라고 한 적도 없다"고 해명했던 서 의원은 오늘 아침 회의에는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Q2. 야당은 수사 촉구를 요구하고 나섰다고요?

야당에서는 오늘 공세를 퍼부었는데요.

자유한국당에서는 "김혜교 스캔들"이란 말까지 나왔습니다. 손혜원 의원과 서영교 의원, 그리고 손 의원과 동창인 김정숙 여사를 한꺼번에 통칭한 건데요.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손혜원 의원이 영부인의 친구라는 위세를 얻고 자기의 사익을 추구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국회 윤리위원회에 징계요구 안건을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바른미래당에서도 손 의원에 대해서는 검찰 등 수사기관이 엄정히 수사해줄 것을 촉구는데요.

서영교 의원에 대해서도 오신환 바른미래당 의원은 모든 법사위 위원들이 재판개입은 하지 않는다며 지적했습니다.

반면 여당인 홍영표 민주당 의원은 "당 사무처에서 사실관계와 진상조사를 하고 있고, 이번 주 내로 문제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ben@donga.com
영상취재: 황인석
영상편집: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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